말레이시아, 수십년만에 최악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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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1-12-22
한달 강우량이 하루에 내렸다는 말레이는 지난 17일부터 계속 내린 비가 약해졌지만 강이 범람하고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위기를 맞고 있다.
말레이 당국에 따르면 수십년만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14명이 숨지고 재산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우는 지난 17일 오전부터 서부 셀랑고르주, 중부 파항주 등 8개중에서 3일 이상 내렸다.
그로 인해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해 전국 곳곳의 도로와 차량이 물에 잠겼고 많은 가옥이 훼손됐다.
말레이시아 환경수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스트레이츠타임스에 "쿠알라룸푸르의 1년 평균 강우량이 2천400mm인데 지난 18일 한달 평균치 이상이 내렸다"며 이는 100년에 한번 정도로 기상 예측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끝없이 쏟아지던 비는 20일부터 약해지기는 했지만 그간 내린 비의 양이 많아 저지대로 강이 범람하는 등 피해는 그치지 않는 분위기다.
BBC뉴스는 물에 잠긴 쿠알라룸푸르 도심의 수위는 1971년 대홍수 이후 볼 수 없었던 장면이라고 보도했다.
이재민도 5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재민의 대부분은 셀랑고르주와 파항주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매년 5-9월 남서부 몬순(계절풍)과 10-3월 북동부 몬순 시기에 비가 집중된다.
예년 이 시기에는 주로 동부에 피해가 집중됐는데 올해는 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이례적인 상황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매일경제
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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